[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이 커쇼의 적합한 후계자임을 입증했다"류현진(LA 다저스)의 개막전 호투에 현지 언론도 칭찬 일색이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개막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가 12-5 대승을 거두면서, 류현진은 생애 첫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부담이 큰 등판이었다. 다저스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클레이튼 커쇼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하지만 올해는 커쇼가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하게 되면서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투수의 중책을 맡게 됐다.
류현진이 커쇼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지 우려의 시선이 쏟아진 가운데, 류현진은 평소보다 더욱 완벽한 투구로 자신이 왜 '빅게임 피처'라고 불리는지를 증명했다.
지역 매체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이 클레이튼 커쇼의 적합한 후계자임을 입증했다"고 류현진의 활약을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은 2010년 비센트 파디야 이후 커쇼를 제외한 첫 개막전 선발투수다. 첫 15명의 타자 중 내야안타를 제외한 14타자를 범타 처리했다"고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1승 평균자책점 1.50의 성적으로 2019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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