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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들', 박형식 첫 스크린 데뷔 '포기를 모르는 8번 배심원'
작성 : 2019년 03월 28일(목) 12:12

사진=영화 배심원들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박형식의 첫 스크린 데뷔가 기대를 모은다.

영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제작 반짝반짝영화사) 측이 극 중 박형식이 맡은 포기를 모르는 8번 배심원 권남우 캐릭터를 28일 소개했다.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앞서 드라마 '상속자들', '힘쎈여자 도봉순', '슈츠'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박형식은 '배심원들'을 통해 첫 상업영화에 도전한다.

포기를 모르는 청년 창업가이자 8번 배심원 권남우 역으로 분한 박형식은 끈질긴 질문과 문제 제기로 재판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물론, 재판장과 동료 배심원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의심의 여지가 사라질 때까지 되묻기를 반복하는 엉뚱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박형식은 권남우 캐릭터에 대해 "권남우는 소극적인 모습인 것처럼 보이지만 자기 할 말은 하는 캐릭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배심원들' 연출을 맡은 홍승완 감독은 박형식에 대해 "권남우의 쉽게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순수함을 간직한 느낌이 박형식 배우의 얼굴에 있었다"고 전했다. 5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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