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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 아웃' 감독 향한 믿음, 차기작 '어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작성 : 2019년 03월 28일(목) 09:01

사진=영화 어스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어스'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6일 박스오피스 1위는 이날 개봉해 21만3625명의 관객을 동원한 '어스'가 차지했다.

'어스'는 '겟 아웃' 조던 필 감독의 차기작으로 다 함께 떠난 가족 휴가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 가족을 마주치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한 영화다.

이로써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하던 '돈'은 2위로 하락했다. 20만4623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197만8091명이다. '돈'은 오직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이 금융계의 어둠의 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면서 유혹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3위 '캡틴 마블'은 4만6506명 동원, 누적관객수 534만1994명을 차지했다. '캡틴 마블'은 마블의 첫 여성 솔로 무비로 1995년, 공군 파일럿 시절의 기억을 잃고 크리족 전사로 살아가던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지구에 불시착한 가운데 쉴드 요원 닉 퓨리에게 발견돼 팀을 이룬 그들이 지구로 향하는 더 큰 위협을 감지하고 힘을 합쳐 전쟁을 끝내게 되는 이야기다.

신작 '장난스런 키스'와 '덤보'는 각각 3만692명, 2만4835명을 동원하며 4, 5위에 안착했다.

'장난스런 키스'는 인기있는 남자 고등학생과 처음 본 순간 키스한 여학생의 멀고도 용감한 짝사랑 일대기를 담은 영화로 왕대륙이 주연을 맡았다.

'덤보'는 몸보다 큰 귀로 놀림 받던 아기 코끼리 덤보가 자신을 돌봐 주던 왕년의 서커스 스타, 홀트 가족과 함께 서커스단의 비밀에 맞서 펼치는 모험을 그린 팀 버튼 감독의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다.

6위는 8176명을 동원한 '악질경찰'로 8176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23만3037명이다. 이선균, 전소니, 박해준 주연의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쓰레기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7위는 이날 개봉한 '썬키스 패밀리'로 6246명을 동원했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박희순)의 예쁜 여사친(황우슬혜) 등장으로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이고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8위는 5780명을 동원한 '1919유관순'으로 누적 관객 수는 3만665명이다. '1919유관순'은 유관순과 함께 독립을 외쳤던 소녀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낸 3.1 운동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다.

9위 '우상'은 4465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16만2295명이다.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가 출연한다.

10위는 이날 개봉해 4254명을 동원한 '더 길티'가 차지했다. 신개념 소리 스릴러 '더 길티'는 긴급 신고 센터에서 근무 중인 경찰 아스게르가 한 여성으로부터 의문의 전화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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