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브라운 25득점' KCC, 오리온 격파…시리즈 전적 2승1패
작성 : 2019년 03월 27일(수) 21:48

브라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주 KCC가 4강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한 걸음만 남겨뒀다.

KCC는 27일 오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을 90-87로 제압했다.

KCC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반면 오리온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브라운은 25득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송교창은 내외곽을 넘나 들며 1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킨은 17득점, 이정현은 14득점을 보탰다.

오리온에서는 먼로와 허일영이 각각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CC는 1쿼터부터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오리온의 골밑을 공략하며 12-4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오리온도 허일영과 먼로가 분전하며 차이를 좁혔다. 1쿼터는 KCC가 23-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기선을 제압한 KCC는 2쿼터 들어 더욱 거센 공세를 펼쳤다. 킨과 이정현이 득점에 가세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오리온은 야투 난조로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2쿼터가 끝났을 때 KCC는 48-41로 7점 차 리드를 잡았다.

고전하던 오리온은 3쿼터 반격에 나섰다. 빠른 공격으로 KCC의 수비를 흔들며 서서히 차이를 좁혔다. 이어 김강선의 3점포까지 폭발하며 승부를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KCC는 오리온에 65-64로 단 1점 앞서고 있었다.

이후 양 팀은 4쿼터에서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KCC였다. KCC는 브라운이 골밑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다시 승기를 잡았다. 오리온은 마지막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분위기는 KCC로 넘어간 뒤였다. 결국 경기는 KCC의 90-87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