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NC다이노스가 연장 접전 끝에 kt wiz에 승리했다.

NC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9-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NC의 선발투수 이재학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10탈삼진 1볼넷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였다. 타선에서는 모창민과 양의지의 극적 홈런을 터뜨리며 연장 승리를 따냈다.

KT의 선발투수 이대은은 5이닝 동안 7피안타(3홈런) 3탈삼진 2볼넷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2타점 3안타, 유한준이 2타점 2안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NC는 선취점을 가져가며 좋은 출발을 했다. 1회말 박석민이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NC는 2회말 지석훈과 김성욱의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KT도 3회초 반격에 나섰다. KT는 장성우가 안타로, 문상철이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유한준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리며 2점을 뽑아냈다. 이후 박경수의 안타까지 더해져 1점을 추가 획득했다.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하지만 NC는 다시 달아났다. 3회말 베탄코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단숨에 3점을 따냈다. 5회말에는 모창민이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팀에 1점을 선물했다.

KT도 쉽게 물러 서지 않았다. 6회초 2점을 만회한 KT는 9회초 강백호와 박경수의 적시타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11초 KT는 강백호의 홈런에 힘입어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NC의 양의지가 11회말 극적인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모창민까지 홈런을 터뜨리며 연장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는 NC가 KT를 9-8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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