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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쿼터에서 승부 뒤집어…6강 PO 2연승 행진
작성 : 2019년 03월 26일(화) 21:50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창원 LG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달렸다.

LG는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KT를 만나 88-84로 승리했다.

LG는 지난 1차전 접전 끝에 KT에 승리한 데 이어 1승을 더 추가했다. 이로써 LG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반면 원정에서 2패를 당한 KT는 홈에서 반전을 가져와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경기 초반 흐름은 KT가 가져갔다. 허훈, 양홍석, 김현민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먼저 리드했다. 1쿼터 중반 랜드리를 교체 투입한 후 KT는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주도권을 뺏기진 않았다. 1쿼터는 KT가 LG에 26-17로 앞선 채 끝났다.

2쿼터에는 LG가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레이가 외곽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KT를 추격해갔다. 하지만 역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쿼터도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지만, 4쿼터에서는 경기가 뒤집어졌다.

LG는 4쿼터에서 78-67까지 뒤졌지만, 조성민과 김시래의 3점 슛 성공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좁혔다. 이후 메이스가 골 밑에서 득점을 뽑아냈다. LG는 80-80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긴장감이 맴도는 경기를 가져간 팀은 LG였다. 종료 15.4초 전 김종규가 컷인 득점으로 오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는 LG가 88-84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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