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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 MVP' 현대캐피탈, 챔프전 통산 4번째 우승
작성 : 2019년 03월 26일(화) 20:46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현대 캐피탈이 챔피언스리그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2019 V-리그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30-32 25-19 25-20)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3차전 모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챔피언결정전 2시즌 연속 우승을 노려봤지만 실패했다.

현대캐피탈은 파다르가 23점, 전광인이 20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2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1세트부터 접전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 전광인과 파다르가 연속 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먼저 올렸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실책을 범하면서 점수를 내주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문성민이 팀을 구했다. 연속된 퀵오픈 성공으로 다시 대한항공에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이후 파다르와 전광인이 연속득점을 기록하며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에 25-20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여러 차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2세트 초반부터 양 팀은 1점씩 주고 받으면서 팽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30:30 듀스 상황에서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빛났다. 가스파리니의 백어택이 득점으로 이어졌고, 현대캐피탈의 실책까지 유도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를 32-30으로 가져왔다.

현대캐피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가운데 현대캐피탈의 전광인이 펄펄 날았다. 20-17로 앞선 가운데 전광인은 오픈, 블로킹 성공을 따내며 대한항공과의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승원의 블로킹까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에 25-19로 3세트도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정신력으로 4세트를 따냈다. 초반에는 0-3으로 대한항공에 끌려갔지만 여호현의 수비와 문성민의 공격으로 5-5 균형을 맞췄다. 이후 상대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고, 전광인이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1-8까지 차이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를 25-20으로 가져오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현대캐피탈 전광인은 생애 첫 챔피언결정전에서 MVP를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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