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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제골' 한국, 콜롬비아에 1-0 앞선 채 전반종료(2보)
작성 : 2019년 03월 26일(화) 20:45

손흥민

[상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콜롬비아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난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벤투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상대와 관계없이 공격적으로 상대 진영에서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콜롬비아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한국은 전반 초반 콜롬비아의 압박에 고전했다. 공격 작업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콜롬비아도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한국은 전반 6분 이재성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과감하게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다만 손흥민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손흥민은 1분 뒤 다시 한 번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공은 골대 바깥을 향했다.

손흥민의 슈팅 이후 한국은 흐름을 찾았다. 콜롬비아의 공격을 차단한 이후 빠른 역습을 시도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한국은 전반 16분 노력의 결실을 수확했다. 황의조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한국은 전반 19분 손흥민이 다시 한 번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췄다. 홍철의 리바운드 슈팅도 훌쩍 넘어갔다.

끌려가던 콜롬비아는 전반 22분 한국 진영에서 루이스 디아스가 강력한 오른발 발리슛을 날렸지만 공은 하늘을 향했다. 이후에도 좌우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큰 효과를 보진 못했다. 28분 두반 사파타의 헤더슛도 골대 밖으로 흘러나갔다. 35분에는 크리스티안 보르하가 때린 슈팅이 굴절돼 골대를 향했지만 조현우가 몸을 던져 쳐냈다.

콜롬비아는 설상가상으로 중앙 수비수 예리 미나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제이손 무리요를 긴급 투입해야만 했다.

결국 전반전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사진=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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