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막국수+치킨 이색조합 맛집, 양념 비결 '포도 발효액'(생생정보) [텔리뷰]
작성 : 2019년 03월 26일(화) 19:14

막국수+치킨 / 사진=KBS2 생생정보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생생정보' 막국수+치킨의 이색 조합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KBS2 시사교양프로그램 '2TV 생생정보' 속 코너 '장사의 신'에서는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막국수와 치킨을 함께 파는 맛집이 공개됐다.

이날 소개된 맛집은 연 매출 10억 원을 자랑하는 막국수 맛집이었다. 이 집은 물부터 달랐다. 차가우 막국수를 먹기 전 내놓는 물은 바로 메밀물이었다. 메밀가루와 후추, 소금으로 약간의 간을 하고 물로 풀어주면 속까지 든든한 메밀물이 완성된다.

이후 막국수가 나오는데, 이 또한 함께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었는데 바로 치킨이었다. 치킨과 막국수라는 이색 조합에 대한 손님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주인장은 "별의별 장사를 안 해 본 게 없다. 그러던 중 막국수와 치킨을 결합을 시켰더니 맛도 있지만, 손님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이색 조합의 탄생 계기를 밝혔다.

막국수의 중심인 면과 국물의 비결도 공개됐다. 면은 반죽부터 달랐다. 메밀가루와 밀가루, 옥수수전분가루를 섞은 뒤, 볶아 놓은 메밀을 우린 물을 넣어 반죽했다. 메밀물을 넣으면 고소한 메밀향이 나면서 밀가루에서 나는 흙냄새를 잡아준다고. 반죽을 냉장고에서 2시간을 숙성시키면 쫄깃한 면발이 탄생한다.

국물은 사과, 배, 양파, 마늘, 생강, 대추, 베트남 고추, 무, 대파를 넣고 약 2시간을 끓인다. 오로지 채소로만 끓인 이 물은 채소 밑국물로 사용한다.

양념의 비밀은 먼저 무, 배, 마늘, 양파, 사과, 대파를 곱게 갈아서 넣는다. 이어 간장, 설탕, 참기름, 깨, 고춧가루, 고추장, 까나리액젓까지 들어간다. 제일 중요한 마지막 비결은 '포도 발효액'이었다. 직접 농사지은 포도로 담근 액을 1년 동안 숙성시켜 사용한다고. 주인장은 "포도 발효액을 넣으면 면발, 양념, 국물 맛이 어우러져 맛이 조화롭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인장은 이 포도 발효액이 결정타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