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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썬' 가상 예고편 공개, 조회수 단숨에 40만 이상 폭발
작성 : 2019년 03월 26일(화) 18:07

가상 영화 버닝썬 예고편 / 사진=유튜브 영상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한 유튜버가 만든 영화 '버닝썬'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버닝썬' 논란을 가벼운 가십거리로 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읽남'을 통해 공개된 영화 버닝썬 가상 예고편은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성폭행, 마약 유통, 경찰 유착 의혹 등의 논란을 풍자했다.

해당 예고편은 영화 '내부자들', '베테랑', '검사외전' 드라마 '스카이캐슬' 등을 짜깁기해 만들었다. 마치 실제 개봉을 앞둔 영화 예고편처럼 착각될 정도의 높은 퀄리티로 만들어져 시선을 끈다.

가상 영화 버닝썬 예고편 / 사진=유튜브 영상


4월 1일 개봉이라는 문구와 함께 시작하는 이 영상은 "모든 것은 한 클럽에서 시작됐다"는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화려한 클럽에 입문하는 남녀의 뒷모습을 보여준다.

버닝썬 공동이사 승리 역에는 유아인, 유리홀딩스 유대표 역에는 유해진, 연예계 카사노바 정준영 역에는 강동원 등으로 짜깁기 편집돼 있다.

이 외에도 이병헌은 클럽 아레나 공동대표, 이성민은 차장검사, 안재홍은 휴대전화 수리기사, 박유나는 마약공급책 애나로 등장한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은 실제로 '버닝썬' 영화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한편 일각에서는 사회의 거대한 문제를 다루는 '버닝썬' 논란을 가십거리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아니냐는 불편한 시선도 나오고 있다. 또 짜깁기된 예고편 속에 당사자의 동의 없이 연예인을 등장시킨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언급도 나오고 있다.

한편 해당 영상은 26일 저녁 6시를 기준으로 조회수 40만을 돌파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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