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박찬호, '개막전 출격' 류현진 응원 "파이팅 몬스터!"
작성 : 2019년 03월 26일(화) 11:29

박찬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후배' 류현진(LA 다저스)에게 응원을 전했다.

박찬호는 26일 자신의 SNS에 "선구자가 열어놓은 문이 닫히지 않는 것은 후배가 있기 때문이다. 선구자가 지나간 길이 더욱 다져지는 이유는 그 길을 가는 후배들이 훌륭하기 때문"이라며 "그 문을 닫지 않고 그 길에 더욱 환한 등불을 다는 것은 훌륭한 후배가 만든다. 그 후배가 류현진이길 바란다. 파이팅 몬스터!"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찬호의 글은 오는 29일 개막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다. 류현진은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할 기회를 잡았다.

류현진에 앞서 한국 투수 최초로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선수가 바로 박찬호다. 박찬호는 지난 2001년과 2002년 2년 연속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2001년에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고, 2002년에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을 맞아 5이닝 6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대선배'의 응원을 받은 류현진이 오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개막전에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