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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34점' 흥국생명, 접전 끝 도로공사 격파…1승 남았다
작성 : 2019년 03월 25일(월) 21:56

이재영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흥국생명이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했다. 통합우승까지는 단 1승만 남았다.

흥국생명은 25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2(25-23 21-25 17-25 25-19 15-12)로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하며 우승까지 1승만 남겨뒀다. 반면 도로공사는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이재영은 34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톰시아는 19점, 김미연은 10점을 보탰다. 도로공사에서는 파튜가 31점, 박정아가 28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승1패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맞이한 3차전. 1세트부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먼저 웃은 팀은 흥국생명이었다. 24-23에서 이재영의 오픈 공격으로 25점 고지를 밟았다.

도로공사도 반격에 나섰다. 2세트 중반 이후 박정아가 맹활약하며 2세트를 25-21로 따냈다. 이어 3세트에서도 중반 이후 점수 차를 벌리며 25-17로 크게 이겼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이재영이 힘을 냈고, 김미연도 힘을 더했다. 4세트 내내 크게 앞서 나간 흥국생명은 25-19로 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3차전의 운명이 걸린 5세트. 흥국생명에서는 이재영, 도로공사는 파투를 중심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그러나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선 팀은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상대 공격 범실과 이재영의 공격으로 13-9까지 달아났다. 이어 14-12에서 김미연의 득점을 보태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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