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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폭발' 오리온, KCC에 1차전 패배 설욕
작성 : 2019년 03월 25일(월) 21:47

에코이언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양 오리온이 전주 KCC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리온은 25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97-86으로 승리했다.

1차전 패배를 설욕한 오리온은 1승1패를 기록했다. 홈에서 1패를 내준 KCC는 부담을 안고 원정 3, 4차전에 나서게 됐다.

오리온은 이날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KCC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에코이언은 23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먼로가 18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중심을 잡았다. 이승현은 19득점, 최진수는 18득점으로 제몫을 했고, 허일영도 12득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KCC에서는 브라운이 31득점 8리바운드, 송교창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리온은 브라운과 하승진을 앞세운 KCC의 높이에 고전했다. 하지만 고비 때마다 외곽포가 폭발하며 전반을 50-48로 앞선 채 마쳤다.

기세를 탄 오리온은 에코이언이 3쿼터 3점슛 3방을 터뜨리며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KCC에서는 브라운이 분전했지만,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오리온의 야투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결국 경기는 오리온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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