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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삼성생명 꺾고 통합우승 달성…박지수 MVP
작성 : 2019년 03월 25일(월) 21:36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창단 첫 우승을 달성했다.

KB스타즈는 25일 오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3-64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KB스타즈는 3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까지 제패하며 통합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반면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은행을 꺾고 올라왔지만, 체력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정규리그 MVP 박지수는 26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견인, 챔프전 MVP까지 거머쥐었다. 쏜튼도 29득점 14리바운드를 보탰다.

삼성생명에서는 김한별이 28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차전에서 끝내려는 KB스타즈와 안방에서 반격을 노리는 삼성생명의 맞대결. 전반까지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맹활약하며 전반을 37-32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KB스타즈는 3쿼터 시작과 함께 힘을 내기 시작했다. 삼성생명의 하킨스와 배혜윤이 파울트러블에 빠지며 골밑 수비에 빈틈이 생겼고, 박지수와 쏜튼이 그 빈틈을 공략했다. 3쿼터 후반 역전에 성공한 KB스타즈는 54-52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 마지막 반격에 나서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B스타즈는 기어이 하킨스를 5반칙으로 내보냈고, 이후 박지수와 쏜튼이 삼성생명의 골밑을 점령했다.

이후 계속해서 차이를 벌린 KB스타즈는 73-64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KB스타즈는 통합우승의 기쁨과 함께 2018-2019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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