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막다른 골목의 추억' 최수영 "12살에 日 데뷔, 일본어 연기할 날 상상"
작성 : 2019년 03월 25일(월) 18:38

최수영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수영이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에서 일본어 연기를 펼친 소감을 털어놨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점에서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최현영 감독을 비롯해 요시모토 바나나, 최현영 배우 최수영, 다나카 šœ스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수영은 "일본에서 12세에 먼저 데뷔를 했다. 일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때부터 막연하게 생각했다. 언젠가 일본어 연기를 할 날이 오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 이 대본을 보고, 감독님께 '어느 정도 일본어를 구사하는 여성인 지 생각하고 계시냐'고 물었을 때 '수영씨 일본어 정도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오히려 어색한 일본어를 구사하는 사람이었으면 좀 더 연구가 필요했을 것 같은데, 작품 속 캐릭는 일본어를 잘하는 한국 여성이어서 부담스럽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수영은 "한국 여성으로 나오기 때문에 제 발음이나 억양이 틀린 부분이 있어도 용서되는 부분으로 납득되지 않을까 하는 보험 같은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큰 부담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나중에 일본인 연기를 하게 된다면 부담스러울 것 같다"면서 미소 지었다.

한편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요시모토 바나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