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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미로'에서 답을 찾다 [종합]
작성 : 2019년 03월 25일(월) 17:13

스트레이 키즈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로'로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의 첫 발을 내딛는다.

스트레이 키즈(방찬 우진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의 새 미니앨범 '클레 원 : 미로(Clé 1 : MIROH)' 발매 쇼케이스가 25일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3월 15일 미니 1집 '아이 엠 낫'을 발표하고, 1년 만에 네 번째 미니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승민은 "데뷔부터 1년을 열심히 보낸 것 같다. 데뷔 후 1년이 지난 이 시간에 컴백하게 되서 더 설레고 뜻깊게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부터 시작해 신인상 8관왕에 등극했다. 우진은 "신인상 8개는 너무나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것은 저희의 노력도 분명히 있지만 함께 열심히 따라와 주고 믿어준 팬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상을 받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렇듯 신인상을 싹쓸이한 스트레이 키즈가 네번째로 들고 나온 앨범 '클레 원: 미로'에서 클레(Cle)는 불어로 '열쇠'라는 뜻. 방찬은 "새로운 모습, 새로운 시작을 표현했다"며 "전 앨범보다는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 뿌듯할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클레 원: 미로'에는 타이틀곡 '미로'를 비롯해 총 8트랙이 수록돼있다. 특히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해 더욱 진화한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타이틀곡 '미로'는 험준한 정글 같은 미로에 첫 발을 내딛는 스트레이 키즈의 패기와 포부를 담은 곡. '미로'는 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쓰리라차가 직접 작사하고 해외 작곡가 Brian Atwood와 공동 작곡했다. 특히 쓰리라차는 탑라인에도 참여했고 특히 방찬은 아이돌로서는 드물게 트랙 작업도 하며 차별화를 더했다.

방찬은 "타이틀곡의 편곡도 같이 했는데 2절 들어갈 때 독특한 구성을 시도했다"며 "타이틀곡 주제에 맞게 정글, 도시를 합친 것을 표현했다. 도시의 사운드인 자동차 소리, 그리고 여기에 새 소리, 호랑이 소리, 매 소리 등을 추가해서 타이틀곡 '미로'의 색깔을 더 살렸다"고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미로'의 퍼포먼스에 뉴질랜드 전통춤 '하카(HAKA)'와 도미노 스킬을 녹여내는 등 색다른 시도를 했다. 현진은 "신선한 사운드뿐 아니라 퍼포먼스에서도 강력한 힘을 가졌다고 생각한다"며 "하카는 뉴질랜드 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기선제압하기 위한 문화다. 저희도 새로운 곳에 나서는 만큼 자신감과 패기를 보여드리고 싶어 이 동작을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뷔 1년, '아이 엠' 시리즈 이후 첫 시리즈 앨범을 발표하는 스트레이 키즈는 자신들의 색깔을 한정 짓지 않았다. 단지, 이번 앨범이 색깔을 찾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우진은 "'아이 엠' 시리즈에서 소년에 대한 고민을 쓰고 나눴다면 '클레'에서 보여드릴 이야기는 성년이 되는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승민은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깔을 확실히 정할 수 없지만 강한 에너지와 긍정적인 모습, 그리고 강한 포부가 스트레이 키즈를 나타내는 단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한은 "1년 차밖에 안됐기 때문에 보여드릴 게 무궁무진하다. 앞으로 계속 저희 색깔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클레 원 : 미로'를 발표하고, 컴백활동에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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