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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배 8강 돌입…이세돌 9단, 이호승 3단과 맞대결
작성 : 2019년 03월 25일(월) 14:44

이세돌 9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내 개인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GS칼텍스배가 8강에 돌입한다.

지난 1월 예선을 마친 제24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지난 1월24일 열린 24강 첫 대국에서 이호승 3단이 이원도 6단에게 승리하며 본선 무대 막이 올랐다. 이어 열린 24강에서 목진석 9단, 문유빈 2단, 김승재 8단, 최철한 9단, 백홍석 9단, 조한승 9단, 강승민 6단이 차례로 승리를 거두며 16강 대진을 완성했다.

2월15일부터 속개된 16강에서는 신진서 9단, 이호승 3단, 박영훈·최철한·이세돌·변상일·김지석·조한승 9단이 차례로 승리하며 8강에 합류했다.

오는 28일부터 속행되는 8강 첫 대국은 최철한 9단과 김지석 9단의 빅매치로 벌어진다. 서른 번째 대전을 맞이한 두 기사는 상대전적에서 김지석 9단이 15승14패를 기록하며 간발의 차이로 앞서있다. 또한 두 기사는 2014년 제19기 GS칼텍스배 결승에서 만나 우승컵을 다퉜으며 당시 김지석 9단이 3-0으로 승리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29일 열리는 박영훈 9단과 변상일 9단의 '신구 대결'도 관심을 모으는 빅매치이다. 제12·13기 GS칼텍스배 우승자 박영훈 9단과 GS칼텍스배 첫 8강에 오른 변상일 9단은 상대전적에서 박영훈(7위) 9단이 4승 1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랭킹에서는 변상일(5위) 9단이 앞서있다.

다음달 11일 이어지는 이세돌 9단과 이호승 3단의 대결도 흥미롭다. 예선 결승에서 박정환 9단, 16강에서 신민준 9단을 제치며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하고 있는 이호승 3단이 최근 은퇴 관련 발언 이후 5승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오른 이세돌 9단마저 넘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상대전적에서는 이세돌 9단이 2승으로 앞서있다.

12일 열리는 8강 마지막 대국은 조한승 9단과 신진서 9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제14기 GS칼텍스배 우승자 조한승 9단과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은 지금까지 두 번 대결해 신 9단이 모두 승리했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본선의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 생중계 된다. 매일경제신문과 MBN·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4기 GS칼텍스배의 우승상금은 7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신진서 9단이 이세돌 9단에게 종합전적 3-2로 승리하며 GS칼텍스배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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