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박승건 디자이너의 푸시버튼(PUSHBUTTON)이 상하이 패션위크에 진출한다.
푸시버튼이 26일부터 진행되는 상하이 패션위크에서 새로운 쇼를 선보인다.
푸시버튼은 2018년 9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 영국패션협회가 체결한 패션산업 국제화 양해각서(MOU)의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런던패션위크에 여성복 디자이너 최초로 데뷔한 국산 브랜드다.
앞서 2월 19일 런던패션위크의 대미를 장식하는 FW19 컬렉션 캣워크에서 푸시버튼은 레이디 라이크, 스트리트, 클래식, 키치무드 등을 콘셉트로 안 어울릴 법한 모든 법칙들을 뒤섞어 완성한 위트 넘치는 하모니를 선보였다.
오버사이즈와 뷔스튀에 디테일로 젠더리스 무드를 재현한 푸르푸앵 실루엣, 앨리자베스 칼라와 스웨트셔츠가 함께한 네오스포티즘, 실크드레스와 어글리슈즈의 조합으로 재현된 펑크이미지, 여기에 체크, 도트, 레오퍼드, 비비드와 프릴, 레이스, 밀리터리로 이어지는 많은 부조화가 이루어낸 조화를 엿볼 수 있는 매우 동시대적인 믹스매치를 연출했다.
FW19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푸시버튼은 WWD, LOVE MAGAZINE, BOF, NOW FASHION과 같은 주요 해외 매체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푸시버튼은 국내를 넘어 해외 명품 브랜드 편집샵 브라운스(Browns), 하비니콜스 (Harvey nichols), 네타포르테(Net-a-porter), 센스(Ssense)를 비롯 유럽, 미국, 중국의 많은 유명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몇 안되는 한국 브랜드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