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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츠 결승골' 독일, 네덜란드에 3-2 극장승
작성 : 2019년 03월 25일(월) 08:05

니코 슐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독일은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를 3-2로 제압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침체기를 겪고 있는 독일은 2019년 들어 세대교체를 단행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토마스 뮬러, 마츠 후멜스, 제롬 보아텡 등 그동안 대표팀의 주축을 맡았던 선수들을 제외하고 젊은 선수들을 발탁했다.

독일은 지난 21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지만, 네덜란드와의 예선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얻게 됐다.

독일은 전반전에만 2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니코 슐츠의 도움을 받은 르로이 사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4분 세르쥬 나브리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네덜란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3분 멤피스 데파이의 크로스를 마테이스 데 리흐트가 헤더슛으로 마무리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18분에는 데파이가 직접 해결사로 나서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2-2 균형이 이어졌다. 모두가 무승부를 예상한 순간, 독일은 후반 45분 슐츠가 극적인 오른발 결승골을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남은 시간을 잘 버틴 독일은 짜릿한 한 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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