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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접전 끝 NC에 재역전승
작성 : 2019년 03월 24일(일) 17:40

김상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접전 끝에 NC 다이노스를 격파했다.

삼성은 24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삼성과 NC는 각각 1승씩을 나눠가지며 개막 2연전을 마쳤다.

삼성은 선발투수 백정현이 5.1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불펜진이 3.2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김헌곤이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NC는 선발투수 루친스키가 5이닝 1피안타 3탈삼진 5볼넷 1실점을 기록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며 역전패의 쓴맛을 봤다.

4회까지는 0의 균형이 이어졌다. 양 팀 선발투수 주자는 내보냈지만, 실점만을 하지 않으며 0-0 상황을 유지했다.

먼저 균형을 깬 팀은 삼성이었다. 5회초 선두타자 김헌곤의 내야 안타와 이학주의 몸에 맞는 공, 박해민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구자욱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1점을 따냈다.

NC도 반격에 나섰다. 5회말 지석훈의 몸에 맞는 공과 이상호의 안타, 폭투 등으로 2사 2,3루를 만든 뒤, 박석민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에는 모창민이 달아나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하지만 삼성은 7회초 1사 이후 상대 실책과 구자욱의 몸에 맞는 공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원석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3-3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8회초에는 김헌곤의 2루타와 강민호의 진루타, 김상수의 내야안타로 4-3으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삼성은 이후 장필준과 우규민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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