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오지환·조셉 홈런' LG, KIA 꺾고 2연승
작성 : 2019년 03월 24일(일) 17:12

오지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 2연전을 싹쓸이했다.

LG는 24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LG는 개막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반면 KIA는 2연패에 빠졌다.

LG 선발투수 켈리는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오지환과 조셉이 홈런포를 가동했다.반면 KIA는 선발투수 터너가 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2볼넷 8실점(7자책)으로 무너지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LG는 초반부터 KIA의 마운드를 두들겼다. 1회초 선두타자 이형종의 안타와 오지환의 진루타, 김현수의 안타를 묶어 가볍게 선취점을 냈다. 이후 채은성의 안타와 박용택의 2타점 2루타로 3-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LG는 2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오지환의 투런포로 차이를 벌렸다.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에는 조셉까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7-0을 만들었다. 3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오지환의 1타점 내야 땅볼까지 보탠 LG는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반면 KIA는 LG 선발투수 켈리의 호투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6회말에서야 상대 실책으로 기회를 잡은 뒤, 해즐베이커의 2루타와 안치홍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는 최형우의 1타점 내야 땅볼과 이명기의 적시 2루타로 3-8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LG는 7회초 볼넷과 폭투로만 1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LG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