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여자컬링 '리틀 팀킴', 세계선수권 결승행 좌절…일본과 동메달 결정전
작성 : 2019년 03월 24일(일) 09:02

리틀 팀킴 / 사진=컬링 월드컵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컬링 국가대표 '리틀 팀킴'(춘천시청)이 스위스에 덜미를 잡히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지, 김혜린, 양태이, 김수진이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덴마크 실케보르에서 열린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스위스에 3-5로 졌다.

한국은 예선에서 9승3패로 2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전에 직행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스위스에게 일격을 당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1엔드 1점을 내준 뒤, 2엔드 후공에서 1점을 따냈다. 이후 스위스가 4엔드에서 1점을 추가하자, 6엔드에서 다시 1점을 획득하며 2-2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스위스는 8엔드에서 1점을 추가하며 한국을 압박했다. 9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보낸 한국은 10엔드에서 대량 득점을 노렸지만, 1점을 획득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연장전에서는 선공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2점을 내줘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은 준결승전에서 스웨덴에 3-6으로 져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한국은 지난 20일 예선전에서 일본을 11-4로 완파한 좋은 기억이 있다. 만약 한국이 일본을 꺾는다면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