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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챔피언결정전 2차전 삼성생명에 승…우승까지 단 1승
작성 : 2019년 03월 23일(토) 19:17

사진=WKBL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KB스타즈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삼성생명을 울렸다.

KB스타즈는 23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73-51 큰 차이로 이겼다.

이날 경기 승리로 KB스타즈는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KB스타즈 쏜튼은 27득점, 박지수는 2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에서는 김보미가 14득점, 배혜윤이 10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KB스타즈는 1쿼터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염윤아, 쏜튼의 활약이 돋보였고, 박지수까지 골 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8-0으로 앞서갔다. 삼성생명은 1쿼터 3분이 지나서야 김보미가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KB에는 박지수가 미드레인지 점퍼와 2점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이끌었다. 1쿼터는 KB스타즈가 삼성생명에 16-9로 앞선 채 끝났다.

2쿼터부터 삼성생명이 살아났다. 팀 에이스 김한별이 골 밑 득점과 김보미의 외곽슛으로 KB스타즈를 맹추격했다. 양인영까지 연속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가 끝났을 때 삼성생명이 KB스타즈에 33-32로 앞섰다.

하지만 KB스타즈는 3쿼터에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쏜튼은 골 밑을, 김보미는 외곽을 책임지며 다시 삼성생명에 앞서갔다. 3쿼터는 KB스타즈가 56-49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KB스타즈의 리드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특히 쏜튼이 펄펄 날며 연속 7득점을 올렸다. 제대로 승리를 잡은 KB스타즈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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