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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사랑을싣고' 남재현, 외롭던 과거 "미국 유학 어머니·결핵 아버지" [TV캡처]
작성 : 2019년 03월 22일(금) 20:07

남재현 / 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남재현이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야 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의사 남재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재현은 "네 살 때부터 어머니와 헤어져서 살았다. 또 아버지는 결핵을 앓고 계셔서 수술하고 요양원도 많이 들어가 계셨다. 때문에 그 시절에는 외할머니 밑에서 자랐다"과 과거를 회상했다.

남재현은 "어머니가 아버지랑 열 살 차이가 나는데 결혼을 일찍 했다. 대학교 4학년 때부터 아버지와 사귀었다. 저희 사남매를 낳고 나서도 나이가 28세였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당시 어머니가 치과의사였지만, 아이 넷을 낳고 나니 육아에만 전념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머니가 공부를 좀 더 하고 싶으시다 보니 꿈을 위해 미국을 가셨다"고 설명했다.

또 남재현은 아버지와 관련해 "아버지는 결핵을 앓고 계셔서 요양원에 들어갔다. 돌봐줄 사람이 없다 보니 저는 친척 집을 전전하며 생활했다. 그래서인지 눈치도 많이 봤다"며 소극적이었던 어린 시절을 돌이켰다.

이어 유년 시절 자신이 살던 동네 필동을 찾은 남재현은 추억에 젖었다.

이후 남재현은 "당시에는 이모들이랑 외할머니랑 친하게 지냈다. 외할머니랑 아버지가 조금 껄끄러우셨나 보다. 집도 좁고 사이도 안 좋고 하니까 결국 외할머니는 신당동으로 이사를 했다. 그때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서 갈등을 봐서 그런가 장모님을 뵐 때 더 잘해드리려고 한다. 또 어머니는 다 같은 어머니지 않냐. 똑같이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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