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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마지막 시범경기서 5+이닝 3자책…패전 멍에
작성 : 2019년 03월 22일(금) 09:25

류현진 / 사진=LA 다저스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즈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실점(3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80에서 3.00(15이닝 5자책)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5이닝을 소화하며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류현진은 1회말 세 타자를 땅볼 1개와 뜬공 2개로 막아냈고, 2회말 역시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 처리했다. 기세를 탄 류현진은 3회말에는 선두타자 마이크 무스태커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잘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4회말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그러나 류현진은 5회말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3-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헤르난 페레즈에게 안타를 내줬고, 전 동료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벤 가멜과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1,3루 위기에서 교체됐다. 이후 다저스가 수비 실책과 밀어내기 볼넷으로 류현진이 내보낸 주자를 모두 홈으로 들여보내면서 류현진의 실점은 4점(3자책)으로 늘어났다.

한편 다저스는 밀워키에 5-11로 역전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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