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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끝내기 만루홈런 '폭발'…시범경기 6호포
작성 : 2019년 03월 22일(금) 09:17

강정호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끝내기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덴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맞대결에 3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끝내기 만루포 포함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강정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4회말 1사 1루에서는 병살타, 7회말 무사 1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강정호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 진가를 발휘했다. 3-5로 뒤진 9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좌완 D.J. 스넬텐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패배 위기에 몰렸던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홈런 덕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56에서 0.194(36타수 7안타)로 상승했다. 또한 시범경기 6호 홈런을 기록하며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이 부문 공동 선두를 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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