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교회오빠', 故이관희 집사의 마지막 이야기
작성 : 2019년 03월 21일(목) 11:29

사진=영화 교회오빠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故이관희 집사의 마지막 사명을 담은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KBS 스페셜 ‘앎: 교회오빠’를 통해 전국민의 가슴을 울렸던 故이관희 집사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교회오빠'(감독 이호경·제작 KBS) 1차 포스터가 21일 공개됐다.

'교회오빠'는 지난 2017년 방영 직후 명품 다큐멘터리로 불리며 전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KBS 스페셜 '앎: 교회오빠'의 주인공 故이관희 집사, 그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교회오빠'의 1차 포스터는 어둠 속에서 고개를 숙인 채 기도를 하고 있는 故이관희 집사의 모습이 담겼다.

4기 대장암 판정을 받은 후 갑작스런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연이은 아내의 4기 혈액암 소식까지 감히 상상할 수도 감당할 수도 없는 고난을 마주하게 됐을 때 그가 선택한 것은 좌절하고 원망하고 분노하는 것이 아닌 감사하고 사랑하고 믿음을 가지는 것이었다.

"고난 앞에 서지 않고 예수 앞에 서다"라는 카피 문구는 가혹한 시련 속에서도 믿음을 굳게 지켜냈던 구약성서 '욥기'의 욥과 같이 마지막까지 사명을 다한 故이관희 집사의 모습을 엿보게 한다.

그가 마주한 고난을 상징하듯 깜깜한 어둠이 故이관희 집사를 둘러싼 가운데 희미하게 비치는 한줄기 빛 앞에서 두 손을 꽉 쥔 채 기도를 하는 모습이 담긴 '교회오빠'의 1차 포스터가 기대를 모은다. 치유와 회복, 사랑과 깨달음을 담은 '교회오빠'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