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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네이션' 프랑스 혁명의 순간, 명배우-역사-감동까지
작성 : 2019년 03월 21일(목) 10:58

사진=영화 원네이션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프랑스 혁명의 생생한 순간을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영화 '원 네이션'(감독 피에르 쉘러)이 3월 21일 개봉일을 맞아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원 네이션'은 1789년 바스티유 감옥 습격부터 1793년 루이 16세의 처형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혁명의 발발 과정을 담은 영화다.

프랑스 대표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는 첫 번째 볼거리다. 가스파르 울리엘부터 루이 가렐, 아델 하에넬, 이지아 이즐랭, 드니 라방, 올리비에 구르메, 로랑 라피트까지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로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믿고 보는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이들은 루이 16세와 로베스피에르, 마라 등 실존 인물로 완벽하게 변신한 것은 물론 가상 인물인 민중들로 분해 마치 그 시대에서 실제로 살아가고 있는 듯한 실감나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흥미진진한 역사 또한 볼거리다. 프랑스 혁명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 가운데 '원 네이션'은 민중들, 특히 여성들의 이야기에 주목하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점들을 그려냈다. "세계사 한 권 읽은 것 같은 깊이가 있는 영화"라는 평을 받았을 만큼 '원 네이션'은 프랑스 혁명 시대를 살아간 민중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알거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민중들의 외침이 만들어내는 감동에 있다. 배고픔과 절망으로 물든 1789년 파리, 살기 위해 반역이 아닌 '혁명'을 일으킨 평범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원 네이션'은 누군가에게 삶을 맡기는 것이 아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던 민중들의 외침이 담긴 영화다.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자유와 권리를 찾기 위해 때론 무기를 들고 싸우고 때론 의회에서 밤새 열띤 토론을 펼쳤던 민중들의 모습은 230년이 지난 지금에도 공감을 자아내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원 네이션'은 3월 21일, 오늘 개봉과 함께 관객들을 프랑스 혁명의 한복판으로 초대할 것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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