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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관 감독 데뷔작 '뜨거운 피', 정우 주연 확정 3월 말 크랭크인
작성 : 2019년 03월 21일(목) 09:39

정우 / 사진=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정우가 '뜨거운 피'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베스트셀러 작가 천명관의 감독 데뷔작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영화 '뜨거운 피'(제작 고래픽처스)측이 배우 정우의 주연 캐스팅을 확정하고 3월 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뜨거운 피'는 부산의 변두리 구암에서 나고 자란 한 남자가 생존을 위해 조직간의 치열한 전쟁에 휘말리게 되는 일을 그린 정통 느와르 영화다. 제22회 한무숙문학상 수상작인 김언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정우는 만리장 호텔의 지배인이자 부산의 변두리 항구도시 구암을 장악하고 있는 조직의 중간 간부 희수 역으로 캐스팅됐다.

정우는 앞서 영화 '재심', '히말라야' 그리고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등을 통해 매력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사랑하는 여인과 단출한 삶을 꿈꾸지만, 구암을 둘러싼 조직들 간의 팽팽한 긴장 속에 흔들리는 캐릭터를 소화한다.

정우의 캐스팅 확정 소식으로 이목이 집중된 영화 '뜨거운 피'는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고래'로 작가 등단과 동시에 스타덤에 오른 소설가 천명관이 연출한다.

사회의 부조리 위에 다양한 인간 군상을 가감 없이 그려냄으로써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표현력이 영화 '뜨거운 피'를 어떻게 스크린에 옮겨올지 궁금증을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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