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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개봉 러쉬, '돈' 마블 밀어내고 1위-'악질경찰' '우상' 3·4위 안착
작성 : 2019년 03월 21일(목) 09:20

사진=영화 돈, 악질경찰, 우상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신작 개봉 러쉬에 박스오피스 판도가 바뀌었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박스오피스 1위는 이날 개봉해 16만5838명의 관객을 동원한 '돈'이 차지했다.

'돈'은 오직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이 금융계의 어둠의 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면서 유혹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로써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지킨 '캡틴 마블'은 2위로 밀려나게 됐다. '캡틴 마블'은 4만6045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480만1421명이다. 마블 최초 여성 솔로 작품인 '캡틴 마블'은 위기에 빠진 어벤져스의 희망, 캡틴 마블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개봉한 신작 '악질경찰'은 3만3072명을 동원, '우상'은 2만7183명을 동원하며 각각 3, 4위에 올랐다.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쓰레기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를 그렸다.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가 출연한다.

3계단 하락해 5위를 차지한 '이스케이프 룸'은 12025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47만802명이다. '이스케이프 룸'은 방탈출 게임을 배경으로 하는 공포물이다. 애덤 로비텔이 연출했으며 배우 테일러 러셀, 로건 밀러 제이 엘리스, 타일러 라빈 등이 출연한다.

6위는 3계단 상승한 '1919유관순'이 차지했다. 2147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2만2696명이다. '1919유관순'은 유관순과 함께 독립을 외쳤던 소녀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낸 3.1 운동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다.

7위는 2010명을 동원한 '라스트 미션'으로 누적 관객 수는 8만2396명이다. '라스트 미션'은 87세 마약 운반원의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과 주연을 맡았다. 이 외에 배우 타이사 파미가, 브래들리 쿠퍼, 마이클 페나 등이 출연했다.

8위는 1378명을 동원한 '그린 북'으로 누적 관객 수는 39만9921명이다. '그린북'은 언제 어디서든 바른 생활을 하는 완벽한 천재 뮤지션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와 다혈질 운전사 토니(비고 모텐슨)의 우정을 그린 실화 영화다.

9위는 1243명을 동원한 '항거: 유관순 이야기'로 누적 관객 수는 113만9066명이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만세운동에 참여한 유관순과 서울 서대문형무소 8호실에 그와 함께 갇힌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배우 고아성이 유관순 역을 맡아 열연했다.

퀸 내한 소식에 힘입어 무려 69계단 상승하며 새롭게 다시 순위권에 진입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1218명을 동원하며 10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94만5756명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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