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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라건아, 프로농구 MVP 수상…신인상은 변준형
작성 : 2019년 03월 20일(수) 18:24

라건아와 이정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현(KCC)이 데뷔 첫 MVP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라건아(현대모비스)는 외국인 선수 MVP를 수상했다.

이정현과 라건아는 2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각각 국내 선수 MVP, 외국인 선수 MVP에 등극했다.

이정현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109표 중 76표를 획득하며 여유 있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귀화 선수이지만, 규정상 외국인 선수로 분류되는 라건아는 109표 가운데 92표를 휩쓸며 MVP를 거머쥐었다. 이정현은 첫 수상, 라건아는 세 번째 수상이다.

생애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은 변준형(KGC인삼공사)에게 돌아갔다. 변준형은 기자단 투표에서 109표 가운데 106표를 휩쓸며 압도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현대모비스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유재학 감독은 감독상의 주인이 됐다. 통산 다섯 번째 감독상을 수상한 유 감독은 감독상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을 세우며 전창진 전 감독(5회 수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각 포지션 최고의 선수들을 뽑는 베스트5에는 이정현, 박찬희(전자랜드), 양홍석(KT), 함지훈(현대모비스), 라건아가 이름을 올렸다. 양홍석은 기량발전상까지 수상해 2배의 기쁨을 만끽했다.

수비 5걸에는 박찬희, 최원혁(SK), 양희종(KGC인삼공사), 윤호영(DB), 라건아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박찬희는 최우수 수비상을 받았다.

이 외에 게토레이 인기상은 김종규(LG), 식스맨상은 김낙현(전자랜드)에게 돌아갔다. 양동근(현대모비스)은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을 받았으며, 올 시즌 최고의 장면을 연출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플레이 오브 더 시즌에는 마커스 킨(KCC)이 선정됐다. 베스트 치어리더상은 창원 LG 세이커스 세이퀸에게 돌아갔다.

사진=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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