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이수정 기자] 한류의 물결과 함께 K뷰티 역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뷰티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 힘을 보태는 메이드 인 코리아 뷰티 브랜드들과 애국 일등 제품들을 모아보았다.
◆토니모리, 국내 브랜드숍 최초 세포라 입점
지난 5일 토니모리는 미국의 중심인 뉴욕 맨하탄에 단독 매장 오픈 소식을 전해왔다. 이미 뉴욕을 포함해 미국 내 버지니아, 하와이, 괌 등에 진출해있는 토니모리는 국내 브랜드샵으로는 최초로 세계적 뷰티 유통 라인 세포라에 입점을 하여 전 세계 뷰티 마니아들의 주목받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 론칭 예정인 매장을 포함하면 총 300여개에 달하는 토니모리 단독 매장과 3500개가 넘는 숍인숍 형태의 매장이 올 연말까지 해외에 진출하게 된다.
에센스밤을 더욱 트렌디하게 업그레이드한 뽀뽀립밤과 같이 토니모리의 아기자기한 제품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해외진출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세포라 론칭은 국내 브랜드숍으로서 고급화장품 유통채널을 개척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세포라 바이어가 직접 선정한 ‘닥터자르트’
닥터자르트는 2007년 화장품라인의 구체적인 수출을 확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해외 시장을 개척해온 닥터자르트는 2012년에는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불과 1년만인 2013년에는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시장 진출의 성공을 이끈 제품은 비비크림과 세라마이딘 제품이다. 비비 크림 중에서는 뉴욕 백스테이지 비비크림으로 입소문을 탄 프리미엄 뷰티 밤이 가장 인기가 있다. 세라마이딘의 경우 과학적 접근을 통한 새로운 개념의 보습 기능을 인정 받아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현재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세계 15개국에 진출해 있다. 해외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영국 드러그스토어 부츠(boots)에 한국 브랜드 최초로 입점한 것을 비롯해 미국에서는 세포라에 입점했다. 바이어가 직접 가장 핫한 브랜드를 선정하는 ‘HOT NOW’에까지 선정되었고 2013년부터 현재까지 유명 패션 브랜드의 뉴욕 패션 위크 백스테이지를 진행하고 있다. 닥터자르트는 앞으로 영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 시장과 미국 시장 확대를 계획 중이다.
◆국내 기술력으로 세계인을 사로잡은 ‘ATS’
일반 고객에게는 아직 생소한 브랜드지만 미용인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브랜드인 ATS는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프로페셔널 헤어브랜드다. 국내 유수의 살롱에 입점되어 제품력을 인정받은 ATS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미국, 호주 등으로 수출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2012년 출시한 리페어 케어라인인 ATS 뉴본의 큰 인기에 힘입어 작년 ATS 피버를 연이어 출시했다. 제품 수출에만 국한된 틀에서 벗어나 본사 디자이너와 전문가들을 필두로 세계 곳곳에서 미용인들을 위한 세미나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ATS는 앞으로도 유럽 시장 공략과 세계 고급마켓에의 수출 비중을 활발하게 넓혀나갈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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