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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상반기 극장가 수놓을 다양한 가족 영화, '미성년'부터 '생일'까지
작성 : 2019년 03월 20일(수) 11:55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2019년 상반기 극장가를 수놓을 다양한 가족 영화가 관객의 기대를 모은다.

아빠의 비밀이 불러온 폭풍 같은 사건을 그린 영화 '미성년', 행복의 소리 되찾기 대작전 '썬키스 패밀리', 아픔을 간직한 가족들의 이야기 '생일', 특별한 형제의 찰떡 브라더 케미스트리를 그린 '나의 특별한 형제'까지. 상반기 극장가에 각양각색의 가족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김윤석의 첫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성년'은 아빠의 비밀로 '멘붕' 온 주리(김혜준)와 두 가족의 비밀을 폭로하는 윤아(박세진), 남편의 비밀을 알고도 담담한 영주(염정아)와 덕향오리 가게를 운영하며 홀로 윤아를 키우는 미희(김소진) 그리고 상황을 회피하려고만 하는 무책임한 대원(김윤석)까지 일생일대의 사건을 마주한 다섯 주인공들의 각기 다른 대처 방식을 그린다. 충격적인 비밀로 인해 폭풍을 맞게 된 다섯 주인공이 과연 어떻게 사건을 극복해 나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4월 개봉 예정이다.

3월 27일 개봉을 앞둔 영화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이고은)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독특한 가족의 대소동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조합을 유쾌하게 담았단 평가를 받는다.

4월 3일 개봉될 영화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소중한 가족을 떠나 보낸 후 겪는 아픔과 그리움을 담은 '생일'은 설경구 전도연을 비롯한 많은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5월 개봉 예정인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신하균과 이광수의 완벽한 연기 호흡은 물론 코믹, 감동 스토리로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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