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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개봉 기념 2차 포스터 공개, 한석규x설경구x천우희의 강렬한 얼굴
작성 : 2019년 03월 20일(수) 10:58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 사진=영화 우상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우상을 좇는 세 배우의 폭주가 시작된다.

영화 '우상'(감독 이수진·제작 리공동체영화사) 측이 3월 20일 개봉일을 맞아 2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화 '한공주'의 이수진 감독과 내로라 하는 배우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의 조합이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이날 공개된 2차 캐릭터 포스터는 세 인물의 얼굴을 담아낸다.

단정하고 지적인 얼굴로 사람들의 신망을 얻으며 도지사 유력 후보로 떠오른 구명회 역의 한석규, 그는 아들의 사고 후 몰려든 기자들과의 대면에도 차분함과 냉정함을 유지한다. 진실을 요구하는 기자들, 명예를 놓칠 수 없는 그가 털어놓을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일게 한다.

반면 구명회의 아들이 일으킨 사고로 목숨 같은 아들을 잃은 중식 역의 설경구는 참담함이 절로 풍겨나오는 모습이다. 하나뿐인 아들을 잃었다는 슬픔을 이기기 위해 마지막 남은 핏줄의 희망을 찾아 사건 당일 아들과 함께 있던 며느리를 찾아 나서는 그다.

사건의 비밀을 쥔 채 사라진 며느리 련화 역의 천우희는 오직 생존을 위해 극단적인 선택도 서슴지 않는 캐릭터로 분했다. 그가 드러낸 무표정한 얼굴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가늠할 수 없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명예를 위해, 핏줄을 위해, 생존을 위해 맹목적으로 달리는 이들이 과연 어떤 드라마를 만들어 나갈지 관객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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