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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강금선 "도자기 시작한 이유? 염치 없었다" [TV캡처]
작성 : 2019년 03월 20일(수) 08:32

인간극장 / 사진=KBS1 '인간극장'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인간극장' 강금선 씨가 도자기를 빚게 된 이유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내 멋대로 산다' 3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전남 영광 산속에 사는 강정순 강금선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강금선 씨는 남편 강정순 씨를 직장에 보낸 후 공방에서 도자기를 빚었다. 원래 그는 농사 짓고 나무와 꽃을 가꾸며 살 생각이었다고.

강금선 씨는 "젊은 사람이 산에서 자식 키우는 것도 아니고 농사가 돈이 되는 것도 아니다"며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사니까 시부모님께 염치가 없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 날 남편이 '시골 일만 하고 살 거냐. 그거 말고 정말 당신이 늙어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는 찾아봐라'라고 말했다"며 "그때 시골 일과 같이 병행할 수 있는 뭔가를 찾다가 도자기 생각을 다시 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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