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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제압' KCC, 정규리그 4위로 정규시즌 마감…오리온 5위
작성 : 2019년 03월 20일(수) 00:31

브랜든 브라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날 순위 변동이 크게 일어났다.

전주 KCC는 19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8-75로 승리를 거뒀다.

KCC는 브랜든 브라운이 29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정현도 27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치르기 전 KCC는 부산KT와 공동 4위를 달렸다. 하지만 KCC는 전자랜드를 잡으면서 리그 단독 4위가 됐다.

반면 KT는 같은 시간 고양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0-86으로 패하면서 4위 자리 뿐만 아니라 5자리도 오리온에게 내줬다. 이로써 KCC가 4위, 오리온이 5위, KT가 6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KCC는 전자랜드를 만나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이미 2위를 확정 지은 전자랜드였지만 리그 마지막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2쿼터를 마친 상황에서 KCC는 전자랜드에 39-41로 뒤져있었다.

하지만 KCC는 3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찰스 로드와 기디 팟츠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지만, 이정현이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가져왔다. 브라운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면서 3쿼터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4쿼터에서 더 펄펄 날았다. 브라운과 이정현이 합작하여 슛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이날 경기는 KCC의 88-75 승리로 끝났다.

한편 같은 시간 울산현대모비스는 서울삼성을 76-66으로, 원주DB는 창원LG를 88-76으로 제압했다. 안양 KGC도 서울SK를 92-86으로 이겼다. 정규리그를 모두 끝낸 프로농구는 23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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