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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드라마' 도로공사, PO 3차전 3세트부터 경기 뒤집어…챔프전 진출
작성 : 2019년 03월 19일(화) 23:29

파튜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디펜딩 챔피언' 한국 도로공사가 GS칼텍스와 접전 끝에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도로공사는 19일 오후 7시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GS칼텍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2(19-25 21-25 25-16 25-14 15-1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파튜가 26점, 박정아가 21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GS칼텍스에서는 강소희가 2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도로공사는 경기 초반 주춤하며 1,2세트는 GS칼텍스에 내줬다. 팀 에이스 박정아와 파튜는 1세트에서 3점씩 획득하는 데 그쳤다.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도 공격의 흐름을 타지 못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파튜가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도로공사는 3세트부터 살아났다. 7-7 상황에서 박정아가 표승주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내며 공격의 흐름을 탔다. 이후 파튜가 16-14 상황에서 오픈 공격으로 득점하고, 박정아와 문정원도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배유나 블로킹으로 20-14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여유롭게 3세트를 25-16으로 가져왔다. 4세트도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펼쳐졌다. 도로공사는 파튜의 활약과 GS칼텍스 범실로 점수를 획득하며 4세트도 25-14로 가져갔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도로공사였다. 이효의 페인트 공격 성공과 상대 범실로 8-4로 앞서갔다. GS 칼텍스도 혼신의 힘을 다해 추격했지만 박정아의 벽을 넘진 못했다. 10-9 한 점 앞선 상황에서 박정아가 오픈 공격에 성공했고, 12-10 상황에서는 터치 아웃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다시 한번 박정아가 오픈 공격으로 득점해 냈다. 도로공사는 5세트를 15-11로 가져가며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21일부터 5전 3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이 치러진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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