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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키스패밀리' 박희순 진경 부부의 골때리고 상큼한 섹시 가족 로맨스 [종합]
작성 : 2019년 03월 19일(화) 15:55

배우 박희순, 진경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신선함으로 무장한 섹시가족코미디 영화 '썬키스 패밀리'가 관객을 찾아온다.

19일 서울 종로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영화 '썬키스패밀리'(감독 김지혜·제작 영화사 두둥)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김지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희순, 진경, 황우슬혜, 윤보라, 이고은이 참석했다.

황우슬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황우슬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오는 27일 개봉하는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박희순)의 예쁜 여사친(황우슬혜) 등장으로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이고은)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희순은 이날 출연 계기에 대한 질문에 "무거운 가족 이야기가 아니라 가족 코미디라는 게 마음에 들었다. 또한 우리 영화는 섹시 코미디이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섹시 코미디가 가족 코미디와 안 어울리지 않을까 했는데, 남자의 시선이 아니라 여성 작가, 여성 감독님이 여자의 시선으로 그린 섹시 코미디이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잘 표현할 것 같더라"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말했다.

극 중 박희순은 '썬키스 패밀리'에서 불같은 사랑으로 이른 나이에 유미(진경)와 결혼해 세 아이를 키우는 애처가 준호를 연기했다. 박희순은 "저와 비슷한 캐릭터다. 집에 있는 박희순과 이 영화 속 캐릭터가 가장 비슷한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축적돼온 집에서만 추는 춤인데 처음으로 연기로 표현을 해봤다. 어릴 때부터 해왔던 춤이라 별 문제 없이 했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에는 박희순과 진경의 애정신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박희순은 진경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가족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친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자주 만났다. 춤도 나오니 춤 연습도 하고 작품 이야기도 많이 했다"면서 "스킨십이 거리낌 없이 나올 정도로 친밀해졌다"면서 호흡에 만족했다고 말했다.

이고은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진경 역시 "영화에서 쪽쪽거리고, 간지러운 표현이 많다"며 "처음에는 걱정을 했다. 저런 신을 많이 해본 적이 없어서다. 하지만 박희순 오빠 말대로 분위기가 워낙 편해서 진짜 부부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표현이 된 것 같다"고 자평했다.

배우 황우슬혜는 극 중 즉흥적이고 그림밖에 모르는 괴짜 아티스트 미희 역을 맡았다. 황우슬혜는 "훌륭하신 화가 선생님을 소개시켜주셔서 1년 동안 그림을 배우고 혼자서도 연습했다. 2년간 스케치하는 것을 배웠는데 촬영할 때 물감으로 그리게 하시더라. 그래도 지금은 소중한 추억인 것 같다. 그림도 많이 배우게 됐고 그림이 훨씬 더 재미있어졌다"고 털어놨다.

황우슬혜는 작품에서 앵무새 소리를 녹음하기도 했다. 그는 "앵무새 소리는 예정에 없었다. 후시 녹음 하다가 감독님께서 앵무새 소리 좀 내달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여러 버전으로 많이 녹음했다. 밖에서 감독님과 다른 분들은 너무 재미있게 들으셨고, 저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후시 녹음을 했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걸그룹 씨스타 출신 윤보라는 '썬키스패밀리'를 통해 스크린에 첫 진출했다. '썬키스 패밀리'에서 윤보라는 나이는 성인이 됐지만 2차 성징이 완성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주 역을 맡아 화장기 없는 얼굴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그는 "첫 영화라 감회가 새롭다. 저희가 그래도 찍은지 좀 됐다. 올해 개봉을 하게 돼 더 뿌듯하다. 너무 떨리더라. 이런 느낌이구나 싶은 새로운 감정을 느꼈다. 이번 영화 잘될 수 있게 끝까지 홍보할 거다"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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