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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류장하 감독의 유작, 따뜻한 음악 다큐멘터리 '뷰티플 마인드'
작성 : 2019년 03월 19일(화) 12:18

사진=영화 뷰티플 마인드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따뜻한 하모니가 관객을 찾는다.

음악 다큐멘터리 '뷰티플 마인드'(감독 故류장하·제작 엠엔에프씨) 티저 포스터가 19일 공개됐다.

영화 '뷰티플 마인드'는 10세부터 30세, 천재부터 노력파, 장애부터 비장애까지 다양한 뮤지션들이 서로의 차이에 귀 기울이며 오케스트라 앙상블을 맞춰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의 주인공들은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 재단의 예비 예술인 및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음악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발견하고, 양성된 무한한 가능성의 예비 뮤지션들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점자 악보를 읽고 있는 한 첼리스트의 여린 손길을 담아내고 있다. 악보를 눈이 아닌 마음으로 읽어내고 있을 첼리스트의 모습이 그려지며, "보이지 않아도 마음으로 닿는다"는 문구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타인은 물론 가족과의 소통도 쉽지 않은 현대인들에게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며 앙상블을 이루어가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이야기는 "음악이 꿈꾸는 기적"이라는 태그를 통해 더욱 부각된다.

'뷰티플 마인드'는 영화 '꽃 피는 봄이 오면'(2004), '순정만화'(2008) 등을 연출한 故류장하 감독의 유작으로, 그만의 사려깊고 따뜻한 시선을 품은 마지막 작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월 18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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