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캡틴 마블'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지난 18일 하루 1592개 스크린에서 하루 8만2946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68만2275명을 기록했다.
'캡틴 마블'은 위기에 빠진 어벤져스의 희망, 캡틴 마블의 이야기를 그린다. 마블 최초 여성 솔로 작품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이스케이프 룸'이 차지했다. '이스케이프 룸'은 이날 751개 스크린에서 하루 3만6891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2만6482명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이스케이프 룸'은 방탈출 게임을 배경으로 하는 공포물이다. 애덤 로비텔이 연출했으며 배우 테일러 러셀, 로건 밀러 제이 엘리스, 타일러 라빈 등이 출연한다.
3위에는 '라스트 미션'이 올랐다. '라스트 미션'은 이날 460개 스크린에서 하루 8243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7만2557명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라스트 미션'은 87세 마약 운반원의 실화를 그린 작품.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과 주연을 맡았다. 이 외에 배우 타이사 파미가, 브래들리 쿠퍼, 마이클 페나 등이 출연했다.
개봉을 하루 앞둔 '돈'은 4위에 올랐다. '돈'은 이날 17개 스크린에서 하루 6693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8만2158명을 기록했다.
'돈'은 오직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이 금융계의 어둠의 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면서 유혹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5위는 '극한직업'이 차지했다. 이날 '극한직업'은 339개 스크린에서 하루 4531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624만7777명을 기록했다.
'극한직업'은 고반장(류승룡)이 이끄는 마포서 마약반이 팀 해체 위기에 내몰리는 가운데 마약반 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조직 아지트 코앞에서 치킨집 사업을 시작하는 가운데 치킨집이 맛집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6위는 유관순을 담은 흑백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차지했다. 고아성이 유관순으로 열연한 이 작품은 406개 스크린에서 하루 4489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13만3267명을 기록했다.
7위에 오른 정우성, 김향기 주연의 '증이'은 지난달 13일 개봉해 누적관객수 252만3118명을 모았다.
8위에는 오는 4월 3일 개봉하는 전도연, 설경구 주연의 '생일'이 올랐다. '생일'은 이날 12개 스크린에서 하루 2843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862명을 기록했다.
세월호 사건을 소재로 하는 '생일'은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 수호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정일(설경구)와 순남(전도연)이 아들이 없는 아들의 생일을 맞이하는 이야기다.
9위에는 '사바하'가 올랐다. 이정재, 박정민 등이 출연한 '사바하'는 지난달 20일 개봉했으며 이날 279개 스크린에서 하루 237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39만2047명을 기록했다.
10위에는 실화 영화 '그린북'이 올랐다. '그린북'은 누적관객수 39만6455명을 기록했다.
'그린북'은 1962년 미국, 입담과 주먹만 믿고 살아가던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이 교양과 우아함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 박사의 운전기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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