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한별 21득점' 삼성생명, 우리은행 왕조 끝내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작성 : 2019년 03월 18일(월) 21:47

사진=WKBL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은 18일 오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3차전에서 우리은행을 75-68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KB스타즈가 기다리고 있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은 지난 2016-2017시즌 이후 2년 만이다.

반면 6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 속에 2018-2019시즌을 마무리했다.

삼성생명 김한별은 21득점 10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배혜윤은 18득점, 박하나는 15득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

우리은행에서는 빌링스가 23득점, 김정은이 12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올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한 임영희는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10득점했다.

삼성생명을 2쿼터까지 33-40으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3쿼터 들어 김한별이 맹활약하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우리은행은 지친 듯 실책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삼성생명은 55-47까지 차이를 벌렸다.

순항하던 삼성생명은 4쿼터 후반 우리은행의 추격에 69-68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연이은 턴오버로 한숨을 돌린 뒤, 김한별이 우리은행의 추격의지를 꺾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삼성생명의 승리로 끝났다.

삼성생명은 오는 21일부터 KB스타즈와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