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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복귀' 레알 마드리드, 셀타 비고에 2-0 승리
작성 : 2019년 03월 17일(일) 09:11

지네딘 지단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복귀전을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라 리가 28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승3무8패(승점 54)로 3위를 유지했다. 셀타는 6승7무15패(승점 25)로 18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지단 감독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지단 감독은 지난해 5월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한 뒤,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훌렌 로페테기,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고심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 감독에게 다시 구애를 했고, 지단 감독이 이를 수락하면서 9개월 만에 다시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으로 부임하게 됐다.

지단 감독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위태롭던 제자들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가레스 베일과 이스코, 케일러 나바스, 마르코 아센시오 등이 오랜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단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7분 카림 벤제마의 도움을 받은 이스코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33분에는 마르셀로의 패스를 받은 베일의 추가골을 터드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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