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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PO 1차전 우리카드에 승…챔스 결정전 진출 청신호
작성 : 2019년 03월 16일(토) 18:44

크리스티안 파다르 / 사진=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현대캐피탈이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1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선2선승제) 1차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2(20-25 25-21 25-12 23-25 16-14)로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홈에서 1승을 챙겨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더 추가하게 되면, 4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가 된다.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확률을 86%다.

현대캐피탈 크리스티안 파다르는 30득점을, 전광인은 1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기선제압은 우리카드가 했다. 나경복이 상대팀 에이스 파다르를 블로킹으로 차단하며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1세트 후반에 교체 투입된 최현규는 서브에서 득점을 따내며 우리카드에 힘을 보냈다. 아가메즈까지 공격에 가세하며 우리카드가 25-20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아가메즈의 부상이 큰 변수가 됐다. 교체아웃 되진 않았지만, 1세트 활약에 비하면 아가메즈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현대캐피탈은 에이스 파다르가 오픈 공격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뺏어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까지 집중을 잃지 않은 현대캐피탈은 2세트를 25-21로 가져왔다.

분위기를 탄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 공격을 퍼부었다. 파다르, 전광인, 문성민이 골고루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팀 에이스 파다르가 서브 에이스 4개를 따내며 제 몫을 해냈다. 3세트는 25-12 큰 점수 차로 현대캐피탈이 따냈다.

우리카드는 4세트 다시 힘을 냈다. 아가메즈는 다시 자신의 페이스대로 공격을 성공시켰다. 우리카드는 파다르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위기도 맞이했다. 하지만 아가메즈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을 구해냈다. 4세트는 25-23으로 우리카드가 가져갔다.

5세트는 그야말로 접전이었다. 파다르, 전광인, 문성민이 합작하여 10-8로 4세트 리드를 잡았다. 이때 다시 한번 우리카드의 아가메즈가 나서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중요한 상황에 우리카드 박진우가 서브 범실을 범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현대캐피탈은 파다르의 공격과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1차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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