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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R 공동 10위…전날보다 7계단 하락
작성 : 2019년 03월 16일(토) 11:36

안병훈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한국 남자골프 에이스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틀째 경기에서 다소 주춤했다.

안병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7언더파 137타를 쳐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10위로 밀려났다.

안병훈은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와 단 1타 차 공동 3위로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선두와의 격차가 5타로 벌어져 아쉬움을 삼켰다.

2라운드 출발은 좋았다. 안병훈은 1번홀(파4)과 2번홀(파5)에서 모두 버디를 낚았다. 하지만 이후 5번홀(파4)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첫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안병훈은 12번홀(파4)에서 이글을 기록할 수 있는 찬스를 잡았으나 버디로 퍼트를 했다. 보기 2개를 더 추가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안병훈은 "게임은 항상 같을 수 없는 것 같다. 만약 오늘 컨디션이 좋고, 경기가 잘 풀렸다면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을 것이다. 만약 경기가 안 풀리면 약간 조심스럽게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오늘은 처음 계획이랑은 다르게 게임 플랜을 변경했다. 아마 내일은 또 오늘과 다를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샷은 나쁘지 않았다. 티 샷에서 그린까지는 잘 갔다. 그린에서의 퍼트가 좀 문제였다. 오늘 몇몇 퍼트는 성공을 시켰어야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 후반에 타수를 좀 잃었다. 바람이 불고 방향도 계속 바뀌어서 그린에서 방향을 잡기가 좀 어려웠다. 오늘 워터 해저드는 빠지지 않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 목표는 이루었다. 해저드에 안 빠지면서 플레이를 하고 파를 지키는 것이 금주의 게임 플랜이었는데, 현재 까지는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공동 39위(3언더파 141타)로 전날보다 4계단 하락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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