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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마블' 신작 개봉 러쉬에도 1위 굳건, '이스케이프 룸' 2위로 출발
작성 : 2019년 03월 15일(금) 09:24

사진=영화 캡틴마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캡틴 마블'의 흥행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1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지난 14일 1624개 스크린에서 11만6331명의 관객이 들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58만7246명이다.

'캡틴 마블'은 마블의 첫 여성 솔로 히어로물로 공군 파일럿 시절의 기억이 손상된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 어벤져스에 합류하게 되는 모습을 그린다.

2위는 이날 개봉해 5만2815명의 관객을 모은 '이스케이프 룸'이 차지했다. '이스케이프 룸'은 거액의 상금이 걸린 게임에 초대된 6명의 참가자 앞에 상상불가의 6개의 방으로 된 죽음의 방탈출 게임이 펼쳐지고,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3위는 이날 개봉한 '라스트 미션'으로 11599명을 동원했다. '라스트 미션'은 87세의 마약 배달원 레오 샤프의 실화를 다룬 영화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그랜 토리노' 이후 10년 만에 연출과 출연을 맡은 작품이다.

4위는 7029명을 동원한 '항거: 유관순 이야기'로 누적 관객 수는 108만7035명이 됐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만세운동에 참여한 유관순과 서울 서대문형무소 8호실에 그와 함께 갇힌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배우 고아성이 유관순 역으로 열연했다.

5위는 개봉 전 시사를 통해 6239명을 동원한 '돈'이 차지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이 부진한 실적을 궁지에 몰린 가운데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고 비밀스러운 거래 참여를 제안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6위는 장기 흥행 중인 '극한직업'으로 5386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1621만5878명이다. 역대 흥행순위 2위인 '극한직업'은 고반장(류승룡)이 이끄는 마포서 마약반이 팀 해체 위기에 내몰리는 가운데 마약반 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조직 아지트 코앞에서 치킨집 사업을 시작하는 가운데 치킨집이 맛집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7위는 5294명을 동원한 '증인'이 차지했다. '증인' 또한 한달 여 째 장기 흥행 중이며 누적 관객 수는 249만2589명이다. '증인'은 민변 출신의 대형 로펌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승진 기회가 걸린 사건의 변호사로 지목된 뒤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증인으로 세우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8위는 이날 개봉한 '철벽선생'으로 3693명을 동원했다. '철벽선생'은 열여섯 소녀 사마룬이 첫눈에 반한 난공불락 철벽남을 무장해제 시키기 위해 펼치는 로맨스를 그린 일본 영화다 .

9위는 3503명을 동원한 '사바하'로 누적 관객 수는 237만2693명이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연구소의 박목사(이정재)가 새 종교단체 '사슴동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많은 미스터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10위는 '1919 유관순'으로 이날 개봉해 331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919유관순'은 유관순과 함께 독립을 외쳤던 소녀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낸 3.1 운동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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