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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도박+상습 성매매 알선 의혹까지…경찰조사 중에도 줄줄이 [종합]
작성 : 2019년 03월 14일(목) 18:55

승리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성접대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상습 성매매 알선, 해외 원정 도박 의혹까지 제기됐다.

14일 한 매체는 승리가 상습적으로 성상납을 해온 것으로 보이는 SNS 대화 내용상습적으로 성상납을 해온 것으로 보이는 SNS 대화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2014년 사업파트너에게 여성들의 사진, 나이, 직업, 성격 등을 알려주며 한명 당 1000만 원이라는 가격표까지 매겼다.

이뿐만 아니라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출입 관련 카카오톡 내용도 공개됐다. 승리가 2014년 사업 파트너로 보이는 A대표와 나눈 대화에서는 "라스베이거스에 자주 온다. 카지노에서 딴 돈은 세이브뱅크에 묻어두고 온다", "2억 땄다", "딴 돈은 오로지 베가스 안에서만 사용하는 게 제가 정한 룰입니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승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이에 오늘(14일) 오후 2시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승리는 "국민 여러분과 저로 인해 상처 받고 피해받은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며 사과했다. 취재진은 성접대 알선 의혹, 클럽 버닝썬 소유,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에 대해 질문했으나 묵묵부답이었다."제가 어떤 말씀드리기보다는 진실하게 조사받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남긴 후 조사에 들어갔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하기에 앞서 승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승리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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