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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홈런' 두산, LG에 대승…시범경기 첫 승 신고
작성 : 2019년 03월 14일(목) 16:24

김재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두산은 14일 오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13-2로 승리했다.

두산과 LG는 나란히 1승2패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투수 후랭코프는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이영하도 3이닝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오재원도 3타점을 보탰다.

반면 LG 선발 임찬규는 4이닝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타선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두산은 3회초 선두타자 박세혁의 3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정수빈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이후 허경민의 안타와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김재환의 2타점 적시타와 오재원의 희생플라이로 4-0까지 달아났다.

기세를 탄 두산은 5회초 1사 이후 김재환과 오재일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오재원의 2타점 3루타로 순식간에 6-0을 만들었다.

두산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반면, LG는 두산 마운드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그사이 두산은 7회초 김재환의 솔로 홈런과 정수빈의 희생플라이, 폭투, 밀어내기 볼넷 등으로 6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7회말에서야 김용의에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부는 결정된 뒤였다. 두산은 9회초 김대한의 1타점 3루타까지 추가한 뒤, 9회말 LG의 공격을 1점을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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