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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명단 제외'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 2-0 제압…슈퍼컵 2연패
작성 : 2014년 08월 14일(목) 07:16

도르트문트가 14일(한국시간)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독일 슈퍼컵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0 승리를 거뒀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Skysports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절대 강자' 바이에른 뮌헨을 제압하고 독일 슈퍼컵 2연패를 달성했다.

도르트문트는 14일(한국시간)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독일 슈퍼컵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0 승리를 거뒀다.

도르트문트의 헨릭 음키타리안(25)과 피에르 아우바메양(25)은 각각 골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뮌헨을 꺾은 도르트문트는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독일 슈퍼컵은 지난해 분데스리가 우승 팀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팀이 맞붙는 대회다. 이번 대회의 경우, 바이에른 뮌헨이 두 대회 모두 우승팀이기에 DFB 포칼 준우승 팀 도르트문트가 출전했다.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적으로 주도했지만 득점은 도르트문트의 몫이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3분 음키타리안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8분 아우바메양이 측면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뒤늦게 주전선수들을 투입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전세를 역전시키지 못한 채 패했다.

한편 도르트문트의 지동원(23)은 출전 선수 18명에 제외돼 아쉬움을 낳았다. 당초 강력한 경쟁자가 즐비한 도르트문트의 사정 상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됐지만 시즌 첫 대회부터 출전 명단 제외를 당해 어려운 시즌이 지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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