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가 SNS에서 최종훈을 언급하는 한 일본 팬의 댓글에 답글을 남겼다.

14일 이홍기는 자신의 SNS에 "몽글이. 포기야"라는 글과 함께 애견 사진을 게재했다.

이 글에 한 일본팬은 "부탁이야. 최종훈을 포기하지 말아줘"라는 뜻의 댓글을 작성했고, 이홍기는 "포기야"라는 짧은 답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승리와 정준영 등이 있는 단체 카톡방 멤버로 알려진 최종훈은 2016년 3월 음주운전에 적발된 뒤 보도를 막아달라고 경찰에 부탁했으며 이 사실을 단톡방에서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3년 전 음주단속에 걸린 사실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경찰 청탁 의혹은 부인했다. 이어 최종훈은 모든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FT아일랜드 팬들은 최종훈의 퇴출 요구 성명서까지 발표했지만, 최종훈은 탈퇴가 아닌 활동 중단이다.

한편 최종훈은 클럽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승리의 성접대 알선 의혹이 불거진 카카오톡 대화방 참여자로서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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