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마네 멀티골' 리버풀, '난적' 바이에른 뮌헨 꺾고 8강 진출
작성 : 2019년 03월 14일(목) 09:22

사디오 마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버풀이 '난적'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뮌헨을 3-1로 제압했다.

리버풀은 홈 1차전에서 뮌헨과 0-0으로 비겨 부담을 안고 원정 2차전에 임했다. 하지만 적지에서 뮌헨을 격파하며 합계 3-1로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뮌헨의 정우영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초반에는 탐색전이 펼쳐졌다.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려는 양 팀은 중원에서부터 치열한 싸움을 펼쳤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리버풀이었다. 전반 27분 사디오 마네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까지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세르쥬 나브리의 크로스가 조엘 마팁의 다리를 맞고 자책골이 됐다. 결국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맞이한 후반전. 원정골에서 여유가 있는 리버풀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반면 1골이 더 필요한 뮌헨은 초조함을 노출하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뮌헨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14분 제임스 밀너의 코너킥을 버질 판 다이크가 마무리했다. 이제 뮌헨에게 필요한 골은 2골이 됐다.

기세를 올린 리버풀은 후반 39분 모하메드 살라의 크로스를 마네가 해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